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학수학능력시험/과학탐구 영역 (문단 편집) ==== 분석(자료해석) ==== 표, 차트, 여러 데이터 값이 주어졌을 때, 경우의 수를 좁혀 알맞는 논거나 힌트를 찾아내서 푸는 유형이다.[* 그래서 이과 과목인데도 불구하고 '''문과적 역량'''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제법 있다.] '''지식 특화형 단원''' 내용과 자주 엮이는 유형이다. 한 마디로 암기할 게 많거나 지식적 뉘앙스가 짙은 단원은 문제 수준을 높이는 데 한계가 생겨버리므로 그 [[암기]]만능주의를 방지하기 위해 쓰는 출제 방식이 이 자료 해석이다. 물론 자료 해석 파트도 과목, 단원에 따라 수준도 다르다. 대표적으로 화학Ⅰ의 양자론은 기출문제로 연습을 조금만 하면 쉽게 풀어낼 수 있으며, 생명과학Ⅰ의 방어작용 또한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면 지문은 길더라도 쉽게 풀 수 있다. 비수능생들 입장에서 본 교양 이론 같이 [[대중]]화된 느낌을 주는 내용들이라면 거의 여기에 포함된다고 보면 된다. '''물리학'''의 [[양자역학]], [[상대성 이론]], '''화학'''의 [[양자화학]], [[유기화학]], '''생명과학'''의 [[생리학]], [[생태학]], '''지구과학'''의 [[지질학]], [[고생물학]] 같은 것을 말한다(일부 제외). 내용을 잘 설명할 줄 알면, 뭔가 있어 보이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이 문제까지 잘 맞힐 거라는 편견을 준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사람들일수록 이 '''자료 해석''' 유형의 존재를 망각하고 시험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생명과학에서 '흥분 전도' 같은 내용은 개념 자체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가르치는 수준으로는) 쉬운 내용이지만, 수능에서는 그래프, 그림, 막전위 수치 표, 전도 속도 등을 엮어가며 주기 때문에, 그 '쉽다'라는 게 무의미해진다. 이는 학습자가 흥분 전도에 대한 개념 이해력이 부족하기보단 표나 자료 등을 눈치껏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정리하는 능력에 뒤떨어지거나 익숙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결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생명과학에 대한 지식이 베테랑 급이라고 정평난 현직 [[의사]]들을 대상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과학탐구 영역/생명과학Ⅱ|생명과학Ⅱ]] 시험을 치르게 하였으나 대부분이 반타작은커녕 50점 만점에 5~10점을 맞은 것. ([[https://youtu.be/DQE9uaKCVQ8|'현직 의사에게 2020 수능을 풀게 하였다.' 영상 참조]])[*참고 참고로, 해당 영상에서는 이 문서에서처럼 무엇이 주된 요점인지는 해소해주지 않는다. 흔히 올라오는 '수능 영어 영역 문제도 못 푸는 외국인' 영상과 마찬가지로 그저 의사들이라는 권위와 통념을 이용해 수능 제도를 폄하하려는 뉘앙스가 짙을 뿐이다. 2020 정시 모집 기준으로 수능 생명과학Ⅱ 시험에서 하나만 틀려도 의대 합격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수능의 주요 평가 목적은 수능 내에서만 충실해야지, 그걸 갖고 의사의 자질까지 판단하려는 건 '''영상 제작자들이 수능 제도에 대한 지식 부족일 가능성이 크다.'''][* 또한, 사실 인체에 관한 의학적 지식([[물질대사]], [[신경계]], [[호르몬]], [[면역계]] 등) 즉, 인체에 대한 생명현상은 [[생명과학Ⅱ]]가 아닌 '''[[생명과학Ⅰ]]에 더 많이 치중되어 있다.''' [[생명과학Ⅱ]]는 생명체(원핵세포, 진핵세포, 원핵생물, 진핵생물 등)에 대한 생명 현상([[생화학]], [[세포생물학]], [[분자생물학]], [[유전학]], [[진화생물학]], [[계통분류학]], [[생명공학]]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생명과학 관련 교수나 학부생 등이라면 모를까, 현직 의사들이 못 풀어내는 건 이상할 것 없다.][* 그리고 생명과학Ⅱ의 경우 생명과학Ⅰ 학습이 전혀 필요하지 않다. 애초에 생Ⅰ, 생Ⅱ는 일반생물학을 두 부분으로 떼어서 그나마 쉽고 생소한 부분을 생Ⅰ, 그렇지 않은 부분 중 고등학교에서 다루기 적합한 내용들을 생Ⅱ에 넣은 구성이기 때문에 암기량과 개념의 깊이에서 큰 차이가 있고, 겹치는 내용이 사실상 없으며 킬러인 자료해석 유형의 스타일도 꽤 다르다. 예를 들어 생명과학Ⅰ에서는 사람의 유전 파트인 '''가계도''', '''사람의 유전병'''에서 킬러 문제로 출제되고, 생명과학Ⅱ의 경우 '''코돈 추론''', '''제한 효소 추론''', '''DNA 복제 추론''', '''하디-바인베르크 법칙 추론'''에서 킬러 문제로 출제된다.] 짧은 시간 내 자료해석능력이나 문제 풀이 센스 등이 약하다면, 아무리 본인이 [[과학고등학교]], [[영재학교]] 학생이거나 올림피아드 수상자라 할지라도 1등급은 고사하고 3등급조차 장담할 수 없다. 그래서 수능이 대학 공부와 괴리되어 있다는 비판도 만만찮다. 따라서 자료 해석 유형에 특화되는 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자료 해석 유형으로 도배를 시켜놓은 대표적인 선택 과목이 앞서 언급한 [[생명과학Ⅱ]]다. 응시자 표본 수준이 점점 상승함에 따라 평가원에선 점점 복잡하고 어려운 퍼즐 유형을 출제하고 있다.[* 특히, [[화학Ⅰ]], [[생명과학Ⅰ]], [[생명과학Ⅱ]] 등이 그러한 편이다.] 수능 내외로 불만을 많이 갖는 유형이지만 이러한 자료해석 능력은 업무 습득 효율과 학업 효율 혹은 '''지능'''과 직결된다.[* 업무 '''효율'''이라는 것은 업무 '''능력(레벨)'''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업무 능력은 짬이 알아서 차면 저절로 익숙해지는 개념이지만, 그것을 통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나 급변한 환경에 적응하고 대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선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을 수도 있다.][* 그나마 학업 효율의 경우에는 누적 학업량과 어느정도 상관관계가 있는 편이다. 그러나 학업 효율 자체가 기본적인 독해력, 논리력, 수리사고력 등과 메타인지 능력이 높을수록 효율이 더 좋아지기 때문에 이러한 능력이 부족하면 학업 효율을 높이는데 상당히 힘들다.] 그래서 [[대기업]] GSAT 같은 걸 괜히 시행하는 게 아니다. 잔 업무에서도 차트 해석에 대해 빠르게 감을 못잡거나 불필요한 정보를 제 때 걸러내지 못하면 단순직이 아닌 이상 어느 직장에 들어가도 적응하기 힘들다. 대학교 4학년 취업 시즌 가서 고생하지 말고 미리 수험생 때 이 센스를 터득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크나큰 '수'가 될 수 있다. 수능을 못 보면 자격증 시험은 잘 볼 수 있을진 몰라도 각종 고시, PSAT, 공무원 시험 등에서는 크게 고전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